
족저근막염, 발바닥만 치료하면 자꾸 재발하는 이유
25년 통증치료 경험에서 바라본 자세와 몸의 균형 저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약 25년 동안 통증 환자분들을 진료해 왔습니다.

25년 통증치료 경험에서 바라본 자세와 몸의 균형 안녕하세요. 서울청담닥터아나파의원 안재석 원장입니다. 저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약 25년 동안 통증 환자분들을 진료해 왔습니다. 그동안 두통, 목·어깨통증, 허리통증, 무릎통증, 종아리통증, 발목통증, 발바닥통증까지 수많은 환자분을 진료하면서 제가 중요하게 보게 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픈 곳만 보지 말고, 왜 그 부위에 계속 부담이 가는지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아주 흔한 족저근막염과 발뒤꿈치·발바닥 통증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침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가 아프다면?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성 조직입니다.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걷거나 뛸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부하가 가해지면 발뒤꿈치 안쪽이나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아프다 ·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아프다
·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발뒤꿈치가 다시 아프다 같은 증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왜 내 발바닥에는 반복적으로 과부하가 걸리는가?”
저는 발바닥만 보지 않습니다 발바닥이 아프다고 해서 발바닥 자체에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면 치료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제가 25년간 통증 환자를 진료하면서 중요하게 관찰해 온 것은 몸의 좌우 및 앞뒤 균형입니다.
예를 들어 한쪽 엉덩이에 체중을 싣고 오랫동안 앉는 습관이 있는 분들은 몸통과 골반의 균형이 한쪽으로 무너지기 쉽습니다. 그러면 같은 쪽 척추기립근과 골반 주변 근육에 지속적으로 긴장이 발생할 수 있고, 하지의 근육 사용 패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허벅지, 정강이, 종아리, 발목, 발바닥까지 연쇄적으로 긴장하거나 한쪽 발에 체중이 더 실리는 경우를 임상에서 흔히 관찰합니다. 이것은 모든 족저근막염 환자에게 적용되는 단일 원인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왜 한쪽 발에 반복해서 과부하가 발생하는지를 찾는 과정에서 자세와 체중 분포를 반드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제 임상적 관점입니다.
종아리가 항상 뭉쳐 있지는 않으신가요? 족저근막염 환자를 볼 때 저는 발바닥뿐 아니라 종아리와 하체의 긴장도 함께 확인합니다. 종아리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으면 발목 움직임과 보행 패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에만 다음 증상이 함께 있다면 몸 전체의 균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한쪽 허리가 자주 뻐근하다 · 같은 쪽 무릎도 아프다 · 정강이가 당긴다
· 종아리가 자주 뭉친다 · 밤에 다리에 쥐가 난다 · 한쪽 발뒤꿈치나 발바닥만 반복해서 아프다 이럴 때 저는 각각을 별개의 질환으로만 보지 않고 하나의 체중부하 패턴에서 연결되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왜 그 발에 하중이 몰리는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에는 활동량, 발 모양, 보행 형태, 체중, 신발, 반복적인 충격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 역시 발바닥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진료 시 다음을 함께 봅니다.
- 좌우 체중 분포
앉아 있을 때 어느 엉덩이에 더 체중을 싣는지 확인합니다.
- 척추기립근의 좌우 긴장
허리부터 목까지 한쪽 기립근이 지속적으로 긴장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골반과 하지 근육의 긴장
허벅지, 정강이, 종아리가 어느 쪽에서 더 긴장되어 있는지 봅니다.
- 서 있을 때와 걸을 때 체중 이동
어느 발에 더 오래 체중이 머무르는지 확인합니다.
- 발 자체의 문제
평발, 요족, 발 변형, 신발 문제 등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통증만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여러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저의 진료에서는 척추 주변의 특정 부위에 신경·근육의 과긴장이 관찰되는 경우 적절한 신경차단치료 등을 시행했을 때 하지 근육의 긴장과 통증이 빠르게 완화되는 환자들을 경험해 왔습니다.
다만 치료의 최종 목표는 주사 자체가 아닙니다. 왜 이 환자가 계속 같은 발에 체중을 싣고 있었는지를 찾아내고 그 자세를 바꾸는 것, 이것이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환자분께 가장 강조하는 것 저는 통증치료의 마지막 단계가 자세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잘못 사용한 몸을 치료실에서 몇 번 치료한다고 해서 생활습관까지 자동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 앉을 때 좌우 체중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습관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 · 서 있을 때 한쪽 다리에만 기대지 않는 방법 · 척추 앞뒤 균형을 회복하는 운동 · 걷기와 달리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를 환자 상태에 맞춰 설명합니다.
결국 환자가 자신의 자세를 이해하고 스스로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다른 질환과 감별해야 합니다 모든 발뒤꿈치와 발바닥 통증이 족저근막염은 아닙니다. 아킬레스건 질환, 신경 압박, 골절, 관절질환 등도 발과 뒤꿈치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발이 붓고 빨개지거나, 외상 후 체중을 싣기 어렵거나, 감각저하가 동반된다면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족저근막염, 발바닥만 보지 마십시오 발은 우리 몸의 가장 아래에 있지만 체중 전체를 받아내는 곳입니다. 따라서 발바닥 통증이 반복된다면 저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발바닥에 무슨 치료를 할까?” 그 전에 “왜 계속 이쪽 발에 부담이 가고 있을까?” 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발바닥부터 종아리, 무릎, 골반, 척추까지 몸 전체의 연결을 보고, 잘못된 자세를 찾아 교정하는 것. 제가 25년간 통증 환자를 치료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통증치료의 원칙입니다.
FAQ Q.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만 많이 아픈 것도 족저근막염인가요? 족저근막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다른 발뒤꿈치 질환도 있을 수 있으므로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종아리가 많이 뭉치는 것과 족저근막염도 관계가 있나요? 발목과 발에 가해지는 하중은 종아리와 하지 전체의 움직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시 종아리와 보행 패턴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Q. 한쪽 발만 반복적으로 아픈 이유는 무엇인가요? 발 자체의 구조뿐 아니라 보행, 골반 정렬, 좌우 체중부하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생활습관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확인합니다.
Q. 통증이 없어지면 치료가 끝난 것인가요? 통증이 줄었다고 기존 자세와 체중부하 습관까지 교정된 것은 아닙니다. 반복되는 통증이라면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과 자세를 함께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평소 관리입니다. 진료실에서 자세와 체중부하 습관을 교정하는 것과 더불어, 집에서 꾸준히 해주시면 도움이 되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 마사지볼(테니스볼)로 발바닥 근막 풀어주기
족저근막은 하루 종일 체중을 지탱하며 반복적으로 긴장되는 조직입니다. 그만큼 평소에 풀어주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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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테니스볼이나 마사지볼을 놓고 발바닥으로 지그시 누른 채 앞뒤로 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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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부터 발가락 아래 볼록한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골고루 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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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픈 부위를 찾았다면 그 지점에서 10~15초 정도 지그시 눌러준 뒤 다시 굴려주는 것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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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10분, 통증이 심하지 않은 강도로 양쪽 발 모두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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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기 전 침대에서 발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급성으로 심하게 부어 있거나 통증이 매우 심한 시기에는 무리해서 누르기보다 먼저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폼롤러로 종아리 근육 풀어주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종아리 긴장은 발목 움직임과 보행 패턴에 영향을 주고, 이는 다시 족저근막에 걸리는 부담과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바닥만큼이나 종아리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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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폼롤러를 놓고 그 위에 종아리를 올린 뒤, 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천천히 앞뒤로 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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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안쪽, 바깥쪽, 중앙 부위를 번갈아가며 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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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뭉치거나 압통이 느껴지는 지점에서는 잠시 멈춰 지그시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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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당 1~2분씩, 좌우 번갈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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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한쪽 다리에 체중을 더 많이 싣는 습관이 있다면, 그쪽 종아리가 더 뭉쳐 있는 경우가 많으니 좌우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함이 핵심입니다 이런 자가관리는 통증을 근본적으로 없애주는 치료법이라기보다, 반복되는 긴장을 줄이고 재발을 예방하는 보조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걷는 일이 많으신 분들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짧게라도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미 통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왜 그 발에 반복적으로 부담이 가는지 원인을 함께 찾아보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서울청담닥터아나파의원

안재석 원장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본 글은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내용이며 개인별 진단과 치료는 증상, 진찰 및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발바닥통증 #발뒤꿈치통증 #종아리통증 #발목통증 #다리쥐 #자세교정 #체형교정 #통증치료 #마취통증의학과 #서울청담닥터아나파의원 #안재석원장
아플 땐, 닥터아나파
얼굴이든 통증이든, 왜 그런지부터 보고 시작합니다.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